청년들을 위한 멘토링 축제 'MBN Y 포럼 2016'이 3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한·중·일 요리 명장이 모여 펼치는 '셰프쇼'도 펼쳐지는데요.
최근에는 셰프가 젊은이들 사이에 각광 받고 있습니다.
이도성 기자입니다.
【 기자 】
새하얀 조리복을 입은 십여 명의 예비 셰프들이 실습실 안을 가득 메웠습니다.
재료를 부지런히 다듬고, 프라이팬으로 볶는 손놀림이 분주합니다.
장장 3시간에 걸쳐 프랑스 요리 '농어끄넬'을 만들고 평가받는 순간, 긴장감이 감돕니다.
▶ 인터뷰 : 조르주 링가이젠 / 프랑스요리학교 셰프
- "이것도 아주 좋군. 이제 됐어. (감사합니다.)"
최근 수강생이 몰리면서 150명 정원인 이 학교에 들어가려면 적어도 6개월 넘게 기다려야 합니다.
▶ 인터뷰 : 조유정 / 프랑스요리학교 수강생
- "어릴 때부터 꿈이 요리사였기 때문에 요리를 전문적으로 배워보고 싶어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유명 대학교를 졸업하고 통신회사에서 근무하던 신민섭 씨는 식당을 창업해 제2의 인생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신민섭 / 레스토랑 운영
- "제가 고민해서 만든, 제 스타일의 요리를 고객에게 선보일 때, 그걸 맛있게 드실 때 가장 보람을 느끼고…."
오는 24일 'MBN Y포럼'에서는 '청년이여, 세상을 요리하라'는 주제에 맞춰,
식당경영자 홍석천의 사회로 '김치 여신' 마르자 봉게리히텐, '중국 황제요리사' 장빙량, '일본 전통요리대가' 히로히사 코야마가 함께 '셰프쇼'를 펼칩니다.
MBN 뉴스 이도성입니다. [ dodo@mbn.co.kr ]
영상취재: 최대웅 기자
영상편집: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