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15분만에 스마트폰 배터리가 100% 충전되는 기술을 선보여 화제다.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업체 오포는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Mobile World Congress·모바일 세계총회) 2016에서 2500mAh 용량 배터리를 15분만에 충전할 수 있는 ‘전력개회로다단계지속전류충전 (이하 수퍼VOOC)’ 기술을 발표했다.
현재 아이폰6S의 경우 1715mAh, 아이폰6S 플러스는 2750mAh, 삼성갤럭시S6는 2550 mAh 용량의 배터리를 사용하며 이번에 새로 출시되는 갤럭시S7의 경우 3000mAh 배터리를 사용한다.
‘수퍼VOOC 기술’이 상용화 되면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대부분의 스마트폰을 15분 이내 완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수퍼VOOC 기술은 5볼트 전력을 사용하므로, 고전압을 사용하는 기술에 비해 배터리 온도를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며 충전할 수 있다.
이전의 고전압고속충전 방식의 경우 스마트폰을 충전할 때 휴대폰 배터리와 스마트
휴대폰의 온도가 올라가면 기기가 오작동 하거나 심한 경우 기기가 손상될 우려도 있다.
수퍼VOOC 기술은 고속충전의 단점을 보완해 저온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빠르게 충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적이다’는 평을 받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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