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일자목 증후군으로 알려진 목 통증은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보기 위해 고개를 숙이는 습관이 장시간 지속될 때 경추 주변의 근육과 인대가 변형돼 나타난다. 방사선 사진으로 확인하면 목뼈의 일부가 틀어졌거나 소실돼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kg 이상의 머리를 지탱하고 있는 목뼈가 스마트 기기를 들여다보기 위해서 앞으로 쭉 빠지면 최대 10배 이상의 무게가 실리는데, 이때 목 뒤편과 양 어깨 부위에 통증이 발생한다. 심화되면 두통이나 등 전반의 방사통이 나타날 수 있다.
일차목을 치료하려면 일자목 증상의 원인을 찾아 교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스마트 기기 사용 등으로 인해 잘못된 자세가 반복되고 있다면 이를 바로잡고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찜질 등으로 과도하게 사용된 근육의 긴장을 풀어줘야 한다. 조직들의 재생성과 혈액순환을 개선할 수 있는 물리치료도 도움이 된다.
김영수병원 김영수 병원장은 “특별히 인체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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