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통시장에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글로벌 야시장을 개설하고 게스트하우스를 설치하도록 지원한다.
중소기업청 등 경제부처는 21일 ‘제 4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통시장 육성 보완대책’을 확정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청년 상인들이 전통시장에 새바람을 불어넣도록 청년몰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면서 “글로벌 야시장을 개설하고 게스트하우스를 설치해 유커를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이 전통시장을 찾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통시장에 1만8000개에 이르는 빈 점포를 활용해 청년 상인이 창업하도록 지원하고 아이디어 평가를 거쳐 200개 점포에 청년 상인이 입주하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김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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