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해 재계 CEO들의 연봉이 공개됐는데요 실적이 연봉을 가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렇다면 누가 가장 많은 연봉을 받았을까요?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해 재계 '연봉킹'은 바로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권오현 부회장입니다.
권 부회장은 지난해 149억 5,400만 원을 받았는데 하루에 4,000만 원꼴입니다.
반면 재작년 1위였던 신종균 사장은 연봉이 3분의 1로 줄었습니다.
신 사장이 맡고 있는 스마트폰 사업이 부진하면서 희비가 엇갈린 겁니다.
한편, 한미반도체 곽동신 부회장이 두 번째로 많은 116억 원의 연봉을 받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오너 일가 중엔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습니다.
지난해 98억 원의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LG그룹 구본무 회장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은 등기이사로 등록돼 있지 않아 연봉이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편집 : 오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