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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오는 15~17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패밀리페스티발’을 보기위해 약 2만여명이 한국을 찾는다. 중국인 1만5000여명을 포함해 일본 대만 태국 홍콩 등지에서 관광객이 온다.
올해로 23회를 맞는 패밀리페스티발은 롯데면세점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도입한 한류문화 이벤트다. 올해 행사에는 배우 이민호 팬미팅을 비록해 싸이, 성시경, 에일리, 장기하와 얼굴들 등의 콘서트가 진행된다. 콘서트 관람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1만5000여명의 중국 관광객은 12일부터 순차적으로 입국한다.
롯데백화점측은 2006년 행사가 시작된 이래로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9만여명에 달하고 2400억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다음달에는 1만3000여명 규모의 중국기업 포상 관광단 방한이 예정돼 있다. 중국 난징중마이과기발전유한공사(南京中脈科技發展有限公司) 우수 임직원과 회원 약 8000명이 다음달 3차례에 걸쳐 4박5일 일정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1993년 중국 난징에 설립돼 매출 2조원 이상을 올리는 중국 직판업계 5위 기업니다. 매년 우수 임직원과 회원을 대상으로 포상 관광을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수천명 규모의 중국 보험회사 포상 관광객도 한국을 찾을 예정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한류의 힘을 관광산업 경쟁력 향상에 활용한다면 질 높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가 가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외국인 재방문율을 높이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면세점을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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