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중소형 호텔업주 선호 숙박앱 1위

숙박앱 ‘여기어때’가 중소형 호텔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
숙박업소 전문매거진 잇텔은 시장조사업체 마크로밀엠브레인과 공동으로 실시한 숙박앱 만족도 조사 결과 여기어때가 1위에 올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국 제휴점주 159명을 상대로 최근 3주간 시행됐다.
제휴 숙박점주들은 숙박앱이 소수이던 때와 비교할 때 최근 숙박앱이 늘면서 앱을 통한 직접적 매출이 증가했나는 질문에 54.7%가 ‘매우 그렇다’ 혹은 ‘그렇다’고 답했다. 부정적인 응답은 18.2%였다. 숙박앱에 오른 이용 후기와 평가로 인해 서비스, 청결도 개선 경험이 있나는 물음에는 74.8%가 ‘그렇다’나 ‘매우 그렇다’라고 응답했으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업주는 5.7%에 그쳤다. 숙박앱에 오른 이용자 평가를 무시하기 어렵기 때문에 서비스에 신경을 쓰게 된다는 해석이다.
제휴 계약을 맺은 숙박 앱 중 가장 만족도 높은 앱은 여기어때가 68.1점(100점 만점)으로 1위에 올랐다. 이어 야놀자(45.4점)와 여기야(38.4점)가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여기어때는 업소 매출 증대에 가장 큰 도움이 되는 숙박 앱에서도 73.6%의 지지로 1위를 기록했다. 이용후기가 많아 서비스 개선에 많이 활용하는 앱, 업주와의 상생을 통해 숙박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에 큰 도움을 준 앱 등에서도 1위에 올랐다.
잇텔 관계자는 “숙박 앱이 현장에 있는 업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지 알아보기 위해 마련한 조사”라며 “숙박앱과 숙박업소간 상생이 일어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 +/- 7.8%다.
[디지털뉴스국 김용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