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 전문 기업 SGA시스템즈는 경북교육청 3단계 스쿨넷서비스 제공 사업을 위해 주관사인 LG유플러스와 105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공시했다.
SGA시스템즈는 이번 수주에 따라 지난해 매출액인 105억을 상반기에 초과 달성할 전망이다. 또 이번 사업을 함께 수행하는 계열사 SGA솔루션즈를 포함한 SGA 그룹 전체 매출 성장에도 긍정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쿨넷은 초중고교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별 정보화 격차를 줄이는 국가 프로젝트로 지난 2월 2단계 스쿨넷서비스가 종료됨에 따라 17개 시도교육청에서 3단계 서비스를 추진 중이다. 이 중 경북교육청 3단계 스쿨넷서비스 제공사업은 도교육청을 비롯한 1000여개의 학교망, 통신 인프라, 정보보호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인터넷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LG유플러스가 최종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SGA시스템즈는 보안솔루션 계열사인 SGA솔루션즈와 함께 각종 보안장치·보안솔루션을 기반으로 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러한 시스템을 통해 경북교육청·도내 학교는 5년간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품질 좋은 500Mbps급 인터넷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김병천 SGA시스템즈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SGA시스템즈가 그동안 사업 역량을 강화해 온 교육·지역 IT 서비스 경쟁력을 인정 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교육 IT서비스 시장개척을 주도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 올해 최대 실적을 기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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