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자사가 매입한 마곡산업단지 6만1232㎡ 전부를 처분한다는 신청서를 서울시에 제출했다. 시는 28일 처분공고를 낸다.
대우조선해양이 분양받은 토지는 식물원, 습지생태원, 호수공원 등으로 구성된 마곡중앙공원과 가깝고 지하철 5호선 마곡나루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라 입지 여건이 좋다고 시는 27일 설명했다.
시는 해당 부지가 LG컨소시엄에 이어 두 번째로 크기 때문에 처분이 장기화하지 않도록 블록단위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입주 업종은 정보기술, 바이오기술, 녹색기술, 나노기술 분야 25가지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건축 연면적의 50% 이상을 연구시설 면적으로 확보(
시는 사업계획서 접수를 마치면 마곡단지 정책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협의대상자를 선정하고 대우해양조선과 양수업체가 매매계약을 한다. 사업계획서 제출기한은 다음 달 19일까지다.
[임영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