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은 5~13일 두차례에 걸쳐 중국 ‘남경중맥과기발전유한공사’ 우수 임직원 8000여명이 단체 인센티브(포상) 관광차 입국해 서울 주요 관광지와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을 방문한다고 3일 밝혔다.
8000명의 인센티브 관광객은 국내 면세점이 유치한 단체 관광객 중 최대 규모다.
남경중맥과기발전유한공사는 1993년 중국 난징(南京)에 설립된 기업으로, 매출 2조원이 넘는 중국 직판업계 5위 업체다.
이번 단체 관광객 유치는 롯데면세점이 지난해 10월 중국 상해신유국제사유한공사, 한국 여행사 화방관광과 맺은 양해각서(MOU)에 따라 성사된 것이다. 롯데면세점은 이같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 현지 해외사무소를 통해 1년여 가량 공들여 왔다고 설명했다.
롯데면세점은 이들 관광객 1인당 평균 구매금액이 330만원, 전체 쇼핑 규모는 260억원, 경제 파급 효과가 500억원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대규모 인센티브 관광단의 한국 방문은 관광산업 차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매우 크다”며 “앞으로 이런 관광객을 지속적으로 유치하는 등 매출을 늘려 월드타워점을 단일 매장 기준 세계 1위에 올려놓을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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