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암 중 사망률 1~2위 폐암. 황사와 미세먼지 농도 10㎍/㎥ 증가시 8.84%(65세 이상)씩 호흡기 질환 입원률 증가. 사망률 세계 4위, 국내 7위의 질병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환경오염, 고령화 등으로 현대인들에게 폐 질환이 건강을 위협하는 최대 요인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가천대 길병원 폐센터가 9일 개소식을 가지며 본격 진료를 시작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그 동안 폐 질환 분야에서 최선두 지위를 확고히 하고 있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14년도 폐암 적정성 평가에서 100점 만점으로 1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또 COPD와 관련한 심평원의 적정성 평가에서 가장 우수 등급인 1등급, 폐렴 역시 적정성 평가에서 전항목 100점 만점으로 1등급을 받았다.
가천대 길병원 폐센터는 폐질환과 관련된 전 진료 영역을 치료한다. 폐센터는 △폐암 클리닉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클리닉 △천식
가천대 길병원 호흡기내과 정성환 교수는 “폐센터는 맞춤형 치료와 연구 역량 강화로 폐 질환 극복을 앞당길 것”이라며 “국내를 나아가 세계적 폐센터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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