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 생산 농민 얼굴 담은 채소 10% 할인

롯데슈퍼가 생산 농민의 얼굴을 포장지에 담은 ‘얼굴이 보이는 시리즈’의 출시 2주년을 맞아 오는 25일까지 전 품목을 10% 할인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얼굴이 보이는 시리즈는 롯데슈퍼가 지난 2014년 5월 출시한 채소 브랜드다. 당시 쌈야채 등 8품목으로 시작한 시리즈는 현재 44품목으로 증가했다. 월 평균 매출은 10억원을 올리고 있다.
롯데슈퍼는 잦은 식품사고와 생산 과정의 불투명으로 인한 소비자의 불안감을 해소시킨 덕분에 얼굴이 보이는 시리즈가 성공을 거뒀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본인의 얼굴과 이름을 걸고 제품을 판매하는 생산자 또한 품질을 끌어올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할인 행사에서는 롯데의 멤버십인 엘포인트 회원이면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의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양계장에서 생산하는 ‘동물복지 유정란(10입)’은 3130원에 판매하며, 친환경 애호박과 쌈케일도 880원, 1610원에 판매한다. 이밖에도 콩나물 마늘 고구마 양파 미나리 시금치 등 얼굴이 보이는 시리즈 채소 전품목은 10% 할인가에 판매된다.
[조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