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해외생물소재센터가 ‘해외생물소재 확보 및 활용사업 연구성과 전시회 및 국제심포지엄’을 25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생명연이 구축하고 있는 해외 4대 거점셈터의 협력연구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해 지난 10년 간의 공동연구 성과와 향후 국제공동연구추진 계획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생명연은 지난 2006년부터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원 하에 해외 유용 생물소재 발굴 및 생물다양성 연구를 수행하왔다. 빈약한 국내 생물자원 한계를 극복하고 고부가가치 식의약품 개발을 위한 원천 소재 발굴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해외생물소재센터는 2007년 중국을 시작으로 코스타리카(2008년), 인도네시아(2009년), 베트남(2014년)을 거점으로 공동연구센터를 개설했다. 거점국 및 주변국과의 법적 계약을 통해 지난 10년 간 한반도 전체 식물자원(약 5000종)의 6배에 달하는 3만여 종을 확보하고 추출물로 제작해 460여 산·학·연 기관에 180만점을 분양했다. 고부
장규태 생명연 원장은 “해외생물자원의 발굴에서 산업화까지 자원국가와 함께 학물전·산업적 성과를 공유함으로서 나고야 의정서를 준수하는 세계적 모범 사례를 만들고 국가 생명공학 발전과 과학외교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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