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과 방송 융합현상 가속화

SK텔레콤이 하나로텔레콤 인수를 마무리하면서 통신시장에 급격한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유무선 결합상품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방송통신 융합 현상도 한층 빨라질 전망입니다.
보도에 정성일 기자입니다.


SK텔레콤이 하나로텔레콤 인수에 성공하면서 앞으로 통신시장은 유무선의 구분의 무의미해졌습니다.

이에따라 KT와 KTF도 당장은 현 상태를 유지하지만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장기적으로 M&A를 추진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LG그룹도 내년에 LG파워콤을 상장하고 데이콤과의 합병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따라서 통신시장은 2강 1약의 3각 구도로 재편됩니다.

이처럼 통신시장이 변화하면서 먼저 다양한 통신결합상품의 출시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의 이동전화 서비스와 하나로텔레콤의 초고속인터넷 그리고 IPTV를 합쳐 싼값에 내놓는 결합상품이 나올 전망입니다.

이에따라 KT와 KTF, LGT와 파워콤도 비슷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경쟁에 뛰어들어 통신요금이 인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 IPTV와 와이브로 서비스 등 차세대 서비스도 활성화되고 콘텐츠 확보를 위한 통신사들의 방송사 인수작업이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따라서 통신과 방송의 융합현상도 앞으로 더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mbn뉴스 정성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