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전문성을 활용해 중소·중견 기업의 수출을 견인하는 글로벌 시장개척 전문기업(GMD) 사업이 본격 시행된다.
중소기업청은 민간주도 중소중견기업 수출활성화를 위해 GMD 사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GMD는 중소·중견기업 우수 제품 수출을 위해 신시장·유망 품목 발굴에서 유통채널 분석과 시장진입, 통관·배송·사후관리 등을 지원하는 전문회사다. 그간의 수출지원 사업은 통번역과 인증, 박람회 등의 분야에서 개별적으로 진행된데다 지원 대상의 수출 가능성과 역량에 대한 판단을 주로 공공기관이 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문제점이 제기됐다.이에 GMD는 수출가능성에 따른 지원대상을 직접 선정하고 각종 사업을 연계함으로써 성과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중기청은 선정된 GMD에 시장개척비용을 지원하고, 관계기업과 공동으로 해외 전시회 참가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5대 신흥시장(아세안·중남미·아중동·인도·중국)과 특수시장(전자상거래, 해외 정부·공공기관 대상) 전문 GMD 30곳을 선발하고 GMD 경력이 있는 예비창업자와 창업 3년 이내 무역회사 가운데 20곳을 선발할 계획이다.예비창업자 GMD는 무역관련 업무경력 10년 이상의 경력자를 대상으로 선발한다. 선정된 GMD는 매칭기업과 신규 시장 특성에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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