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기기 스타트업인 ㈜힐세리온(대표 류정원)은 ‘제8회 베트남 국제소매·프랜차이스 전시회 2016(VIETNAM INTENATIONAL RETAIL & FRANCHISE SHOW 2016)에 참여하고, 9일 베트남 백마이(Bach Mai)병원과 휴대용 초음파 진단기 보급 및 초음파 진단 교육을 통한 베트남 의료보건 개선 사업 협력를 위한 상호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백마이 병원은 수도 하노이에 위치한 2500병상크기의 국립병원으로 베트남에서 가장 큰 병원중 하나이다.
힐세리온은 올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창의적 가치 창출 프로그램(Creative Technology Solution;CTS)’의 일환으로 휴대용 무선 초음파 진단기를 활용한 베트남 1차보건 강화사업을 진행중에 있다. 또한 창업진흥원(강시우 원장)의 2015년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에 선정되어 해외진출 멘토링(멘토 류해필)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사업지역인 광찌성에서 현지 보건의들을 대상으로 휴대용 무선 초음파 진단기를 활용한 현장진단용(Point-of-Care;POC) 초음파 진단교육을 실시했고, 이후 지역 보건소 10개소에 제품을 기증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류정원 힐세리온 대표는 “이번 백마이 병원과의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CTS프로그램의 주요 목표인 현지 의사를 대상으로 하는 휴대용 초음파 진단기 교육 확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고, 제품 보급을 위한 마케팅 채널 구축의 중요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
힐세리온은 또한 베트남에서 가장 큰 군병원인 108병원의 경연진과 만나 향후 군병원 및 국경지역 군보건소 근무 의사를 대상으로 휴대용 초음파 진단기의 교육 및 보급을 통한 1차보건강화 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를 마쳤고, 조만간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로 했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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