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늘어나고 있는 ‘청년 농부’들이 자신만의 노하우로 생산한 각종 농산물을 백화점에서 만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30일부터 7월 6일까지 7일간 본점 지하 1층 식품행사장에서 전국 각지의 청년 농부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청년 농부의 꿈 프로젝트’를 펼친다.
이번 행사에는 15명 청년 농부들의 독특한 아이디어로 탄생한 고품질의 농산물들이 대거 선보인다. 청정지역 땅끝 해남 수미다정 농장에서 만들어진 뽕잎차, 돼지감자차, 우엉차를 비롯해 경남 합천 400m 고랭지의 첨단 온실에서 생산된 신선한 파프리카 등이 대표적인 예다. 이밖에도 고로쇠 된장, 냄새 없는 청국장 등 다양한 전통장과 첨가물이 전혀 없이 사과·배만 통째로 갈아 짜낸 과일 주스, 전남 완도에서 자연 해풍으로 정성껏 재배한 찹쌀, 현미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조태호 신세계백화점 농산 바이어는 “전국의 많은 농가를 다니면서 열정이 넘치고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가득 찬 청년 농부들을 만나 판로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세계는 생산물의 판로가 없었던 청년 농부들을 위해 백화점이라는 플랫폼을 지원할 뿐 아니라 수수료를 대폭 낮춰 청년 농부들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신세계가 이같은 프로젝트를 준비한 이유는 최근 귀농이 젊은 층 사이에스 급격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손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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