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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시행 중인 맞춤형 화장품 판매 시범사업에 아모레퍼시픽이 참여하면서 출시된 것.
여러가지 조건이 까다롭고 구현이 어려운 스킨케어가 아니라 모든 조건이 비교적 간단한 립스틱이 첫 스타트를 끊는다.
8일 아모레퍼시픽은 라네즈 명동 로드샵에서 ‘송혜교 립스틱’으로 인기를 끌었던 ‘마이 투톤 립 바’의 고객 맞춤 버전을 내놓는다.
라네즈의 ‘투톤 립 바’는 하나의 립스틱에 두개의 색상이 사선 커팅 방식으로 들어가 자연스러운 투톤 그러데이션을 만들어주는 제품이다. 2015년 3월 출시했으며, 현재까지 240만 개가 넘게 팔린 라네즈의 대표 메이크업 제품이다.
이번에 라네즈가 처음으로 출시한 맞춤형 화장품인 ‘마이 투톤 립 바’를 통해 고객은 14가지 입술 안쪽 색상과 13가지 바깥쪽 색상을 조합한 총 182가지의 컬러 중 하나를 선택해, 본인만의 ‘마이 투톤 립 바’ 제품을 직접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 새롭게 오픈한 라네즈 명동 로드샵을 방문하는 고객은 우선 매장에 설치된 ‘라네즈 뷰티미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본인의 피부 색상을 진단한다.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매장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도움을 받아 본인에게 어울리는 맞춤형 색상을 테스트하고, 입술 바깥쪽과 안쪽에 적용할 두 가지 색상을 최종 선택하게 된다. 고객이 선택한 두 가지 색상은 즉석에서 ‘마이 투톤 립 바’ 제품 제작으로 이어진다. 제품 용기에는 고객이 원하는 메시지를 각인해주는 인그레이빙(engraving) 서비스가 제공되며, 완성된 제품은 선물 케이스로 포장할 수 있다.
피부 색상 진단부터 포장까지는 총 4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며, ‘마이 투톤 립 바’ 맞춤형 화장품 제조 서비스는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사전예약을 통해서만 가
아모레퍼시픽 측은 “최근의 소비 추세 변화를 반영하여,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의 개인 특성과 기호에 맞는 맞춤형 화장품을 출시해 식약처의 ‘맞춤형 화장품 판매 시범사업’에 지속해서 참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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