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황주홍 의원이 농어촌 국제결혼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농림어업에 종사하는 남성 가운데 외국인 여성과 국제결혼한 비율이 22.7%에 달했습니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의 농림어업에 종사하는 남성의 혼인 전체 25,374건 가운데 22.7%에 해당하는 5,764건이 국제결혼이며, 연평균 약 1천여 명 정도의 외국인 새댁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중 83.2%인 연평균 약 958명은 읍면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나 읍면지역의 국제결혼 비중이 다른 지역보다 월등히 높았습니다.
농림어업종사자로 대상을 좁히면 국제결혼 비율은 더욱 높게 나타난다. 지난해 농림어업에 종사하는 남성의 혼인 전체 4,693건 가운데 1
한편, 국제결혼에 따라 농어촌의 다문화 가정도 늘어나 2014년에는 전체 농가 112만 가구 중 1.3%인 14,697가구가 다문화 가정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구로는 농가인구 275만 명 가운데 2.4%에 해당하는 66,156명이 다문화 가족의 구성원이었습니다.
정규해 기자 spol@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