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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자동차 오픈마켓 SK엔카닷컴(대표 김상범)는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9일까지 성인남녀 1848명을 대상으로 ‘가장 차를 사고(바꾸고) 싶은 순간’을 주제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사고 싶은 신형 모델이 출시되었을 때(33.6%)’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응답자 비중은 33.6%에 달했다.
자동차를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자신의 개성을 나타내는 수단으로 인식해 차의 수명과 상관없이 차를 바꾸는 소비자가 많아진데다 자동차회사의 신차 마케팅이 구매욕을 자극한 결과라고 SK엔카닷컴은 분석했다.
2위는 ‘지금 타고 있는 차가 자주 고장 날 때’로 조사됐다. 응답자 비중은 29.4%. 현재 사용하는 차량이 고장이 잦아 이용에 불편을 느끼거나 수리비용이 많이 발생하면 차량 구매를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산, 아이 성장 등으로 ‘가족 구성원에 변화가 생겼을 때’라는 응답은 3위를 기록했다. 응답자 비중은 15.6%로 조사됐다.
‘차를 구입한다면, 국산차와 수입차 중 어떤 차를 구입하겠나’라는 질문에는 국산차와 수입차가 각각 61.4%와 38.6%로 나왔다.
수입차를 선택한 이유로는 ‘수입차 브랜드의 인지도가 높기 때문에’, ‘수입차 품질이 좋을 것 같아서’, ‘더 안전할 것 같아서’ 등으로 조사됐다.
국산차를 선택한 이유로는 ‘수입차의 유지 관리비가 비싸서 부담된다’, ‘중고차 가격을 잘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센터가 많아 수리 받기가 편하다’ 등으로 나타났다.
연료 타입 선호도 조사에서는 디젤, 가솔린, 하이브리드 순이었다. 디젤 게이트 이슈에도 불구하고 디젤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35.4%에 달했다. 가솔린과 하이브리드는 각각 29.4%와 22.8%를 기록했다.
디젤을 선택한 응답자는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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