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년 연속 미국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가전 브랜드로 선정됐다.
미국 소비자만족지수협회(ACSI)는 최근 LG전자가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가전 분야(Household Appliances)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세탁기 냉장고 건조기 오븐 등을 판매하는 가전 업체를 대상으로 한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85점을 받아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평가 점수도 지난해 82점에서 3점 올랐다. 84점을 받은 삼성전자와 미국 보쉬가 2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GE와 월풀 등이 이어갔다. 업계 평균 점수는 82점이었다.
협회는 가전 분야를 비롯해 자동차 호텔 항공 병원 통신 등 43개 업종에 속한 300여 업체를 대상으로 매년 소비자 만족도를 평가한다. 특히 7만 명의 소비자를 직접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평가 결과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티븐슨 컴퍼니(Stevenson Company)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미국 드럼세탁기 브랜드별 매출액 기준 시장 점유율 27.2%로 1위를 유지했다. 900달러가 넘는 프리미엄 제품군에서도 점유율 32.8%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냉장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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