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갑영 전 연세대학교 총장이 사회과학, 이공학, 의학 분야의 지식인 100명과 함께 지식인그룹 ‘FROM 100’을 구성한다. ‘FROM 100’의 대표인 정 전 총장은 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사단법인 창립 총회와 컨퍼런스를 열고 한국 사회의 역동성 회복과 지속적 발전을 위한 10대 제언을 내놓겠다고 3일 밝혔다.
‘FROM 100’은 미래(Future) 사회가 당면하게 될 위험(Risk)과 기회(Opportunity)를 분석하고 한국 사회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모색하며 적극적인 정책을 제안(Movements)하는 중견 학자들의 모임이다.
정 전 총장은 “세계적으로 메가트렌드, 4차 산업혁명, 기술지진(techquake), 뉴 노멀 등이 등장하고 있지만 한국 사회는 성장 잠재력이 퇴조하고 계층간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전 총장은 “많은 문제가 정치적 이해관계와 맞물려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어 전문적인 지식의 힘이 제대로 역할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FROM 100’에는 정갑영(연세대), 권남훈(건국대), 김상준(연세대), 김소영(서울대), 김일중(성균관대), 김진일(고려대), 박순애(서울대), 박철성(한양대), 오재인(단국대), 온기운(숭실대), 왕규호(서강대), 이경원(동국대), 이광철(홍익대), 이봉호(서울여대), 이성호(중앙대),
[박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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