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매장들이 변신하고 있습니다.
쇼핑카트 없이 원하는 물건을 스캔한 뒤 결제만 하면 배달해주는 매장이 등장했구요.
옷을 살 때 대형 모니터를 보고 가상으로 다양한 옷을 입어볼 수도 있습니다.
윤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과일이나 음료 등 부피가 크고 무거운 물건을 일일이 카드에 담아야 해 번거로운 장보기.
하지만, 한 손에 쏙 들어오는 바코드 스캐너 하나면 이같은 불편이 사라집니다.
바코드만 찍으면 원하는 물건을 가상의 장바구니에 담을 수 있고, 무인단말기를 통해 주문내역을 최종 수정한 뒤, 결제만 하면 집으로 물건이 배달됩니다.
▶ 인터뷰 : 권세현 / 경기 성남시
- "굉장히 간편하고 배송까지 해주니까 필요한 것 사는데 좋은 것 같습니다."
옷을 사기 전에 원하는 옷을 가상으로 입어볼 수도 있습니다.
▶ 스탠딩 : 윤지원 / 기자
- "이렇게 스크린을 통해 가상으로 옷을 입어볼 수도 있고, 원하는 옷은 QR 코드를 통해 주문할 수 있습니다."
신발을 살 때 발 사이즈를 정확하게 측정해주는 360도 카메라도 등장했습니다.
▶ 인터뷰 : 고은기 / 서울 연희동
- "정확한 사이즈를 알아서 구매할 때 도움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오프라인 매장들이 온라인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로 승부를 걸고 있는 겁니다.
▶ 인터뷰 : 김용상 / SK텔레콤 IOT부문 부장
- "온라인이나 모바일에 고객을 많이 빼앗기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오프라인 매장은 재미있는 공간으로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고객들이 온라인 시장으로 대거 이동하면서 생존을 건 오프라인 매장의 변신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 jwyuhn@gmail.com ]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윤대중 VJ
영상편집 : 이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