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아랍에미리트, UAE 아부다비에서 에미리트원자력공사와 이같은 내용의 UAE원전 운영사업 투자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한전은 이번에 원전 4기를 운영하는 UAE원전 사업법인에 9억달러, 우리 돈 약 9천900억원을 투자했습니다.
한전은 이와 관련해 앞으로 60년간 494억달러, 약 54조원 규모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전은 UAE원전 운영사업권을 확보함에 따라 원전 건설부터 운영까지 아우르는 원전사업 모델을 구축했습니다.
투자 계약식에는 조환익 한전 사장과 무하메드 알 하마디 ENEC 사장이 참석했습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락 아부다비 행정청 장관도 배석했습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안전하고 신뢰받는 운영으로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원전 프로젝트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국의 우수한 인력이 UAE 원전 건설뿐 아니라 운영에도 참여하게 돼 양국 간 확고한 장기 파트너십이 구축되고 투자 협력관계도 발전시키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도 원전 수출과 이에 따른 운영·정비 등 연관 서비스의 동반 수출은 새로운 국익 창출의 모델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