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 우리들병원과 김포공항 우리들병원이 외국인환자를 유치한 공로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포상’은 외국인 환자 유치사업 활성화와 국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기관에 수여하는 상으로, 매년 각 기관의 유치활동과 실적 등을 조사해 선정하고 있다.
우리들병원은 지난 2006년 외국인 환자를 처음 유치한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거듭해 2015년까지 연실 환자가 총 1만 1,204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했다. 또한 갈수록 해외환자의 국적도 다양해져 지금까지 우리들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국가만도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뉴질랜드, 호주, 캐나다 등 의료선진국은 물론 중국, 카자흐스탄,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러시아, 몽골 등 126개국에 이르고 있다.
35년간 척추 디스크 한 분야만을 집중적으로 치료 연구해온 우리들병원은 매년 1만여건 이상의 풍부한 임상 노하우를 쌓는 것은 물론, 학술 연구논문을 통해 내시경 시술의 우수성을 꾸준히 알리면서 이 최신 기술이 올바로 사용되고 전파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2016년 현재까지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총 20권(77편)의 척추수술 관련 의학서적 저술에 참여했으며 매년 30~40편의 SCI급 국제학술논문을 발표해 현재까지 총 297편의 논문이 국제 의학전문저널에 실렸다.
이와 함께 국내외 척추 전문의들에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어 지금까지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총 33개국 630여명의 척추분야 전문의들이 우리들병원의 척추의료 기술을 배우고 돌아가 자국에서 활발한 의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리들병원 이상호 박사는 “치료를 받기 위해 아랍에미리트에서 10시간을 비행하여 오는 환자들이 가지고 있는 한국 의료기술에 대한 신뢰는 대단하다. 의료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애써온 많은 의료인과 의료기관, 정부 노력이 얻은 결실이라고 생각한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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