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라운드어라운드, 빙그레 바나나우유와 협업 제품 11종 출시

40년 국민 브랜드 ‘바나나맛우유’가 보디케어 제품으로 재변신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헬스·뷰티 매장 올리브영은 빙그레와 협업해 자체 브랜드(PB) ‘라운드어라운드’에서 ‘바나나맛·딸기맛우유’ 보디케어 제품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향과 보습’을 콘셉트로 한 생활코스메틱 브랜드 ‘라운드어라운드’의 인지도를 확대하고 쇼핑에 재미를 더하고자 이번 협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협업제품은 ‘라운드어라운드 바나나맛우유 모이스춰라이징’과 ‘라운드어라운드 딸기맛우유 바이탈라이징’ 2종이다. 제품은 각각 ▲보디워시 ▲보디로션 ▲핸드크림 ▲립밤 ▲실속세트 등 총 11종으로 구성됐다.
대표적인 ‘라운드어라운드 바나나맛우유 모이스춰라이징 바디워시는 8800원, ’라운드어라운드 바나나맛우유 모이스춰라이징 바디로션은 9800원이다. 두 제품 모두 바나나맛우유를 그대로 재현한 포장 디자인에 우유단백질 추출물 함유의 보습력과 우유맛을 연상한 향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협업 제품은 올리브영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한 전국 60여개 매장과 빙그레 ‘옐로우 카페’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최근 중국 내에서 인기가 많은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열풍으로 중국 관광객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라운드어라운드’의 인지도를 확대하고 쇼핑 놀이터라는 콘셉트에 맞게 보는 재미·바르는 재미·소장의 재미를 더한다는 것에 의미를 뒀다”면서 “이를 계기로 PB상품의 제품력을 인정받고 친숙한 브랜드로 포지셔닝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