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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갑을메탈은 전날 보통주 5주를 1주로 병합하는 무상감자를 실시해 자본금을 기존 53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줄이고 약 24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 위한 단계를 밟고 있다. 갑을 메탈은 지난달 17일 공시를 통해 일부 자본잠식 상태를 해결하기 위해 무상감자 후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갑을메탈은 기존 거래처 부실 등으로 인한 약 100억원 규모의 결손금 누적의 여파로 일부 자본잠식이 발생했다. 이번 무상감자가 완료되면 회사 주식은 약 1억주에서 2000만주로 감소한다. 감자 기준일은 다음달 25일이다.
갑을메탈은 회사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수익성 회복에 나설 방침이다. 갑을메탈 측은 이번 유상증자로 연간 이자비용을 약 45억원에서 30억원으로 15억 원 가량 줄여 순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갑을메탈은 원가절감과 체질개선 노력을 병행해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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