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정밀부품 제작업체인 아스트는 민항기 동체조립업체 스피릿과 5464만2385.37달러(약 652억5394만원) 규모의 부품과 조립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으로 아스트는 보잉 대형 항공기(B737, B767, B777, B787)와 에어버스 대형 항공기(A350), 롤스로이스 엔진 BR725의 부품과 조립제품을 품목별로 5년간 공급하게 됐다. 납품 기간은 품목별로 다르지만 오는 2018년부터 패키지별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아스트 관계자는 “최근 이란이 보잉의 B737 맥스와 대형 항공기를 대량으로 계약하는 등 민항기 시장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어 연간 생산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항공기 제조업계의 아웃소싱 정책도 꾸준히 확대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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