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은 지난 28일 중국 최대 정보기술(IT) 기업 텐센트그룹이 개최한 '2017 위챗 오픈 클래스 프로' 컨퍼런스에서 위챗페이 아시아 최우수 파트너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신세계그룹은 미국의 유명 의류 브랜드 갭(GAP)과 함께 가장 뛰어난 성과를 보여준 최우수 파트너사로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중국 기업을 제외한 파트너사들 중 아시아권 기업으로는 유일한 수상이다.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기존 기업들은 면세점이나 외식 등 일부 매장에서만 위챗페이 결제를 지원한 반면 신세계그룹은 올 초부터 신세계면세점(온라인몰 포함)은 물론, 신세계백화점,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아웃렛, 위드미, 스타필드 하남 등 전 그룹사에 위챗페이 결제를 제공해왔다. 특히 스타벅스 매장에서도 위챗페이 결제를 처음 지원하는 등 위챗페이의 대표 글로벌 파트너사로서 쇼핑 편의 제공에
신세계 I&C 김승환 상무는 "앞으로도 텐센트그룹과 함께 양사의 노하우를 살린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전략적인 제휴를 통해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들에게 차별화된 쇼핑 환경과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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