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산업통상자원부는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R&D 등 패키지 지원을 통해 세계적 전문기업으로 육성하는 2017년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사업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이번에 공고된 사업은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70개사 선정)와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120개사 선정) 등 2개 사업이다.
올해부터는 '글로벌 강소기업'과 '월드클래스 300' 사업간 유기적 연계를 통해 우수 중소·중견기업이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성장사다리 구축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혁신역량과 성장성을 갖춘 후보기업군 풀을 구성하고, 성장전략 컨설팅 등을 통해 최적 기업을 '월드클래스 300' 기업 등으로 선정한다.
우선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은 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해 지역 유망기업 120개사를 선정한다.
신청대상은 2015년 결산 재무제표나 2016년 추정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100억∼1000억원의 조건을 충족하고, 수출 100만불 이상, R&D 투자비율 1% 이상인 중소기업이다. 대상으로 지정되면 4년간 기술개발과 해외마케팅, IP전략수립 등을 집중 지원받게 된다. R&D 과제는 최대 2년간 6억원(연간 3억원) 이내에서 지원하고, 해외마케팅 프로그램은 4년간 2억원(연간 1억원)이내에서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기업은 해당 광역지자체의 지역별 사업공고를 참고해 전산 등록 후 신청서를 지방중소기업청 수출지원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월드클래스 300' 대상 후보는 글로벌 강소기업과 수출 비중 10%, R&D 투자비율 1% 이상인 800여개 중견기업으로 1, 2차로 나눠 70여 개사를 선정한다. 1차 선정은 2월 23일(목)까지 신청서류 접수를 마감하고, 3∼4월중 4단계 심층평가를 통해 35개사 내외를 선정한다. 2차 선정은 5~8월께 공고 및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요건은 2015년 결산 재무제표나 2016년 추정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40
자세한 사항은 중기청(www.smba.go.kr)과 산업부 홈페이지(www.motie.go.kr) '2017년도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사업 통합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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