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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10월 출시된 KT의 기가 인터넷은 2015년 12월 가입자 100만, 지난해 9월 200만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통신 3사의 기가 인터넷 가입자(회선) 수는 KT 250만 가구를 포함해 약 400만 가구로 추정된다. 여기에 1가구 당 평균 구성원 수인 2.53명(2015년 통계청 집계)을 감안하면, 기가 인터넷을 이용하는 국민 수는 1000만명에 이른다.
KT는 기가 인터넷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선제적인 기가 인프라 투자를 꼽고 있다. KT는 지난 2014년 5월 약 4조5000억원 규모의 네트워크 투자 계획을 발표했으며, 지난해 상반기까지 약 3조원의 투자를 완료했다. 또 지난해 12월까지 전국 아파트 980만세대에 기가 시설을 구축해 고객이 원할 때 언제든지 '기가 인터넷'에 가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기가 와이어' 등 KT만의 독자적 솔루션을 개발해 오래된 아파트에서도 기가 인터넷을 쓸 수 있도록 했다.
KT는 새해에도 차별화된 '기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1월에는 통신 3사 최초로 인터넷 최저보장속도(SLA, Service Level Agreement)를 기존 최대속도 기준 15%에서 30%로 상향했다. 또 노후화된 빌딩, 아파트 등의 공동시설을 대상으로 '기가 와이어 2.0' 과 'UTP 2.0' 솔루션을 활용,
원성운 KT 인터넷사업담당 상무는 "KT는 그 동안 적극적인 투자와 앞선 서비스 출시로 국내 기가 인터넷 시장을 한단계 발전 시키는 데 기여했다"면서 "앞으로도 VR, 5G 등 새로운 콘텐츠 탄생의 밑거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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