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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도에 위치한 포켓몬고 체육관의 이름이 '대한민국 동쪽땅끝'으로 확인됐다. 나이앤틱은 체육관과 포켓스탑의 이름을 위치한 나라의 언어로 표기하고 있다. 일본은 일본어와 한문을 혼용하는데 독도는 한국어로 표기됐다. |
10일 포켓몬고 게임을 확인한 결과, 독도의 서도에 위치한 체육관 이름은 '대한민국 동쪽끝땅'이다. 주변에 있는 포켓스탑의 이름은 등대, 정계비, Brazier(성화대)다.
포켓몬고의 포켓스탑·체육관 이름은 위치한 나라의 언어로 하는 게 일반적이다. 일본의 포켓스탑과 체육관 이름은 일본어와 한문을 혼용해 표기하고 있지만 독도는 이와 달랐다. 게임 개발사인 나이앤틱이 독도에 대한 영유권이 한국에 있다는 판단을 했다고 추정하는 이유다.
현재 일본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독도의 영유권을 지속 주장하고 있다. 2월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지정했고, 영유권을 주장하는 인쇄물도 배포하고 있다. 특히 일본 교과서 학습지도요령에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주장을 명기할 방침이라고 알려
우리나라 외교부는 이같은 주장을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이며, 교육부는 검정교과서 집필기준에 '독도가 우리의 고유 영토라는 사실'을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자료들을 소개하고 '우리 고유의 영토로서 분쟁지역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기로 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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