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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9일 두바이에서 열린 진단제품 전시회 `메드랩`에 참가한 필로시스의 부스 [사진제공 = 필로시스] |
메드랩은 그동안 통합돼 열렸던 아랍 헬스에서 올해부터 진단 전문 전시회로 분리돼 처음 열렸다. 중동, 아프리카 국가를 중심으로 전세계 700여 업체, 3만여명이 참석했다. 필로시스는 이번 전시회서 유럽, 중동, 아프리카에 있는 10여개 업체와 구매계약 및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남아공의 국공립병원 시장에 진출한 R사와 향후 5년 간 47억원 규모의 MOU를 체결했으며 파키스탄 최대 의료기기 유통 회사와도 구매계약을 체결하는 등 올해 목표인 30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필로시스 관계자는 "전시회 4일 내내 스마트폰과 연동해 쓸 수 있는 지메이트 스마트(Gmate Smart)와 지메이트 온(Gmate On)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이었다"며 "필로시스 제품은 미국 FDA와 유럽 CE, 중국 CFDA 등 세계적인 품질 인증 및 허가를 보유하고 있어 해외 바이어들이 품질에 대한 확신을 가졌고 대규모 수주로까지 이어졌다"고 전했다.
필로시스는 제2공장 준공을 완료하며 생산시설 확충을 통한 해외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지난해 7월 중국 의료기기 유통업체 KDL과 약 1000억원, 올해 중국 연태공사와 약 300억원, 멕시코 의료기기 유통업체와 약 25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연이어 체결했다. 향후 러시아, 터키 등과도 의료기기 공급계약을 추진해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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