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는 현재 전세계 해커들의 올림픽인 '코드게이트 2017'이 열리고 있는데요.
IQ 180의 천재 해커로 불리는 대만의 최연소 오드리 탕 장관이 참석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전세계 해커 7천여 명이 참석한 세계 최대 해킹방어대회.
IQ 180의 천재 해커 출신으로 대만 최연소 디지털 장관이 된 오드리 탕이 해커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 인터뷰 : 오드리 탕 / 대만 디지털 장관
- "열린 정부는 우리의 생각과 마음가짐을 바꾸는 것입니다. "
컴퓨터에 빠진 탕 장관은 14살 때 중학교를 중퇴하고 독학으로 세계적인 해커가 됐습니다.
24살에는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을 했고, 35살에는 최연소, 최저 학력으로 장관에 발탁돼세상을 놀라게 했습니다.
탕 장관은 인공지능이 바꿔놓을 해킹의 미래에 대응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 인터뷰 : 오드리 탕 / 대만 디지털 장관
-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어떤 기술을 사용하면서 배울지, 다른 인공지능과 상호작용 할 수도 있습니다. 정보기술과 미디어 능력을 최대화하도록…."
올해 10회를 맞은 국제 해킹방어대회는 내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립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co.kr ]
영상취재 : 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