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튼 부산, `동부산 도심형 복합리조트` 내세워 7월 개관

↑ 힐튼 부산 전경 [사진 제공 = 힐튼]

글로벌 호텔 체인 힐튼이 오는 7월 초 부산시 기장군 동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힐튼 부산을 개관한다.
힐튼은 20일 오전 같은 계열의 호텔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부산에서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떠오른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들어가는 첫 번째 호텔로 힐튼 부산이 올해 7월 문을 연다고 밝혔다. 힐튼이 국내에 선보이는 다섯번째 호텔로 리조트형 호텔을 내세우고 있다.
이 호텔의 콘셉트는 '도심 속에서 만나는 완벽한 휴식처'다. 최고 등급의 호텔인 만큼 차별화된 시설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상 10층 건물에 국내에서 가장 큰 60㎡ 규모의 공간과 개인 발코니가 있는 310개 객실과 4개의 레스토랑과 바, 웨딩 채플, 수영장, 웰니스 센터 등이 들어선다. 최대 1500명까지 수용 가능한 대연회장이 2개, 회의 시설만 7개에 이르며 해안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오션 인피니티풀을 비롯해 성인 전용풀, 어린이풀, 자꾸지 등이 마련돼 있다. 일부 디럭스와 프리미엄, 이그제큐티브, 오션뷰 스위트 객실에서 오션 뷰를 즐길 수 있다.
기장군은 관광객이 주로 찾는 해운대나 송정 해수욕장보다 동쪽으로 좀 더 들어가야 한다. 차량을 이용하면 해운대에서는 10분, 부산 서면 시내에서는 30분 정도 소요된다.
장 세바스티앙 클링 힐튼 부산 총지배인은 "부산을 찾는 관광객이 모두 해운대의 밤문화만은 원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레저활동이 가능하면서도 조용히 휴식을 취할 수 있어 비즈니스 고객과 가족 단위 관광객, 연인 모두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