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새로 들여오는 차세대 항공기 A350기의 취항이 일주일 연기되는 바람에 인천∼홍콩, 인천∼마닐라 노선 총 20여편의 예약자들이 실망하게 됐습니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A350-900 1호기가 오는 26일 예정대로 한국에 도착합니다.
아시아나는 이 비행기를 5월9일 인천∼홍콩 노선에 투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매일 인천∼홍콩 노선과 인천∼마닐라 노선에 1차례씩 왕복 투입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시험 비행시간 확보와 보안 장비 점검 등에 시간이 더 필요해 취항을 일주일 미루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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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50-900 1호기 취항이 늦어지면서 일주일 동안 해당 노선에는 기존 여객기가 운항합니다.
운항 자체가 취소되는 것은 아니지만 차세대 신형기종을 타려고 예약했던 승객들은 실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