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 해외여행 어디로 가장 많이 갈까

↑ [사진 제공 = 인터파크]

5월 황금연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5월 1일 근로자의 날, 3일 석가탄신일, 5일 어린이날 등 징검다리로 공휴일이 이어지는데다 9일 조기 대선까지 더해지면서 2일, 4일, 8일에 연차만 잘 쓴다면 최대 11일을 연이어 쉴 수 있는 만큼 황금연휴 해외여행에 대한 막판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25일 인터파크에 따르면 5월 황금연휴로 해외항공 예약자가 전년 동기(4월29일~5월6일) 대비 34% 증가했다. 지난해 여름휴가 기간 이상의 여행 특수가 예상된다는 게 인터파크 측의 설명이다.
황금연휴 동안 인터파크를 통해 가장 많이 예약한 해외여행지는 오사카다. 도쿄, 대만, 홍콩, 방콕, 후쿠오카, 괌, 싱가포르, 오키나와, 청도가 뒤를 이었다. 특히 일본 4개 도시가 10위권 내 이름을 올리면서 이번 황금연휴 여행지로 저력을 발휘했다.
인터파크 조사 결과 올해 황금연휴에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는 발리 롬복이 꼽혔다. '오랫동안 머물고 싶은 나만의 여행지'로 응답자 1066명 중 30%가 이곳을 선택했다. 예능프로그램 '윤식당'의 촬영지이기도 한 이곳은 정확하게는 인도네시아 발리의 롬복에 딸린 작은 섬인 길리 트라왕간이다. 유럽(25%), 태국 치앙마이(15%), 보라카이(15%), 제주(15%)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꼭 가보고 싶은 인생여행지로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이 34%로 1위에 올랐다. 올해 초 방영된 예능프로그램 '가출선언 사십춘기'의 촬영지였다. 뒤이어 아이슬란드 오로라여행(20%), 볼리비아 우유니(18%), 인도(15%), 쿠바(12%)가 꼽혔다.
한편 인터파크는 오는 30일까지 '사계절 여행 특가, 팍팍 쏜다! 팍팍딜' 캠페인을 열고 사계절에 알맞은 여행지를 추천한다. 계절별 특가에 구매할 수 있는 '가격딜'과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쿠폰딜' 이벤트도 함께 연다. 이벤트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식사권과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베스킨라빈스 싱글킹 등도 증정한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