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 국립산악박물관이 2017 특별전 '같이 이룬 푸른 숲, 함께 나눌 우리 숲'을 다음 달 2일부터 8월 6일까지 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합니다.
산림청 개청 5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치산녹화와 산림복지서비스 제공 등 우리나라 산림역사와 산림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산림청의 업적을 조명하고자 마련됐습니다.
특별전에는 산림청 개청 이전인 농림부 산림국 시절인 1948년부터 1967년까지 자료를 비롯해 산림청 개청 이후의 각종 정책 자료와 사진, 동영상, 치산녹화와 생태복원 자료 등 약 200여 점의 유물이 전시될 예정입니
박종민 산악박물관장은 황폐해진 국토를 아름답고 푸른 숲으로 가꾸어야 한다는 절실한 국가적인 필요성에 의해서 1967년 산림청이 출범했다며 지난 50년 역사와 정책을 돌아보고 산과 숲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되새겨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고자 이번 특별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