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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 리본즈코리아] |
명품부터 예복 그리고 생활용품까지, 구입하기에는 다소 부담이 되는 고가의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는 렌탈 서비스의 매력이 결혼 시장에도 어필하고 있는 모습이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닷컴의 예복 렌탈 서비스가 5월 본격적인 웨딩시즌을 맞아 더욱 각광받고 있다. 스몰 웨딩 바람과 맞물려 셀프 웨딩 촬영을 하는 예비부부들이 늘면서 예복 역시 빌려입는 추세라는 게 롯데닷컴 측 설명이다.
롯데닷컴 관계자는 "예복 렌탈 서비스는 셀프 웨딩 촬영을 하긴하지만 높은 퀄러티를 포기할 수 없는 신혼부부들에게 인기"라며 "프리미엄 드레스와 핸드메이드 수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혼수로 챙기는 생활가전 렌탈 서비스도 빼놓을 수 없다. 정수기는 물론 공기청정기, 비데, 안마의자 등 누구나 집안에 두고 싶어하는 생활가전을 부담없는 가격에 빌려쓰는 추세다. 생활가전 렌탈업체 휴본 관계자는 "생활가전인만큼 렌탈 서빗와 더불어 브랜드별 본사로부터 설치 및 정기적인 관리까지 받을 수 있어 소비자들의 불편함을 덜어준다"고 말했다.
결혼식이 많은 봄 시즌을 맞아 '하객 패션'에 유독 민감해지는 소비자들 사이에선 명품백 대여숍이 인기다.
명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 리본즈코리아 관계자는 "샤넬, 루이비통, 프라다 등 100만원에서 300만원대에 판매되는 해외 명품 브랜드 상품을 월 7만9000원에 대여해주고 있다"며 "높은 가격대로 인해 쉽게 구매하기 어려웠던 명품 가방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사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결혼식 하객들 뿐 아니라 상견례나 신혼 여행 등을
업계에서는 최근 스몰 웨딩으로 대표되는 합리적인 웨딩 트렌드가 적은 금액으로 럭셔리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렌탈 시장을 더욱 성장시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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