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미국 금리인상이 가계부채 등 국내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서울 서초동 정보기술(IT) 업체인 아이티센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금리인상은 정책당국과 시장이 이미 예상했던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이날 새벽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고 올해 추가 1회, 내년 중 3회 인상 기조를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금리 인상이 예상됐던 사안이고 급격한 인상이 아닌 점진적 인상을 예고했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우리 경제에 미칠 충격은 제한적으로 진단하고 있다.
다만, 가계부채가 사상 최대치에 이르고 있어 가계부실 가능성에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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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총리는 이날 일자리 창출우수기업인 아이티센을 방문해 직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애로·건의사항을 들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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