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50대이상 겨냥 갤럭시 폴더2 출시

SK텔레콤은 중저가 폴더형 스마트폰 '갤럭시 폴더2'를 23일부터 전국 대리점과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출고가는 29만 7000원이다. 3만원대 요금제 '밴드데이터세이브(월 3만 2890원)'를 선택하면 공시지원금 20만원을 받아 9만 7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색상은 블랙과 버건디 2종이다. 연락처, 문자, 카메라 등의 기능을 위한 별도 버튼이 탑재돼 편의성을 높였다. 카카오톡, 밴드 등 자주 사용하는 소셜 미디어 애플리케이션에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는 '소셜앱 키'도 제공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10대 학생들이나 터치형 스마트폰에 익숙치 않은 50대 이상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제 T월드 다이렉트 고객들을 분석한 결과 카카오톡, 인터넷 등이 가능한 폴더형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고객 중 50대 이상 고객의 비율은 74%로 가장 많았다. 또 게임중독을 걱정하는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선물하는 일명 '수험생폰'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임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