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삼성전자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가전 공장을 짓기로 했습니다.
우리 돈으로 4천억 원이 넘는 현지 투자인데요.
이번 방미단에 미국에 풀어놓은 선물보따리가 무려 40조원에 달합니다.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넓게 펼쳐진 숲 사이로 공장 부지가 보입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뉴 베리 카운티에 삼성전자 세탁기 공장이 들어설 땅입니다.
투자규모는 3억 8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4천억 원이 넘습니다.
이 공장에서 고용할 인원은 1천여 명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윤부근 / 삼성전자 소비자가전부문 사장
- "이번 가전생산 기지확보를 통해서 글로벌 가전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는 미국시장에서 삼성의 제품 판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지난 2월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에서 삼성을 향해 “땡큐”라고 말한 지 147일 만에 투자가 결정된 것입니다.
삼성전자에 이어 다른 기업들도 미국에 선물보따리를 안겼습니다.
SK그룹은 제너럴일렉트릭(GE) 등과 함께 손을 잡고 셰일가스전 공동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이미 LG전자는 미국 테네시주에 3
현재 미국을 방문중인 52개 기업 경제인단이 미국에 투자할 금액은 향후 5년간 14조5천억, LNG와 LPG, 항공기 구매 대금 25조5천억 등 모두 40조원의 선물보따리가 풀렸습니다.
MBN 뉴스 선한빛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