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상의 전환으로 대형 항공사들의 독과점 구조를 깬 이상직 이스타항공 회장"
대형 항공사들의 독과점 구조를 깨고 여러 가지 이벤트로 항공 문화를 선도하는 이스타 항공. 저비용항공사인 이스타항공은 어떻게 진입장벽이 높은 항공업계에서 자리매김할 수 있었을까.
대학 졸업 후 현대증권에 입사한 이상직 이스타항공 회장은 신설 점포를 전국 1등으로 만드는 등 펀드매니저로서 10년간 승승장구했으나, 회사가 좋아도 경영진이 무능하면 방법이 없다는 사실에 회의를 느끼고 회사를 그만두었다.
KIC 회장의 제안으로 중소기업의 경영자가 된 이 회장은 기존 매출액에서 10배나 증가한 3,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엄청난 성장을 이뤄냈다. 그러나 대기업의 하청구조 문제로 중소기업이 크게 성장하지 못하자 이를 개선하기 위해 19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전라북도에 새만금 개발에 대비한 항공사 설립 움직임이 일어나자 이 회장은 중국과 동남아 시장을 겨냥한 항공기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저비용 항공사로는 성공하기 힘들 것이란 시선 속에서 2007년 이스타항공을 설립한 이 회장은 김포-제주 노선 운임을 1만 9,900원으로 책정하면서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고, 첫날 예약 서버가 다운될 정도로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대형 항공사 틈에서 자리를 잡은 이스타항공은 연간 4
철저한 통찰과 발상의 전환으로 이스타항공을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저비용항공사로 성장시킨 이상직 회장의 성공 신화는 신간 '1조 원의 사나이들'에서 만나볼 수 있다.
<1조 원의 사나이들>
저 자 : 정창원 MBN 경제부장
출판사 : 매일경제신문사
권서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