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에스티나가 온라인 유통을 강화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제이에스티나는 최근 백화점 매장 7곳과 면세점 5곳의 문을 닫고 그 대신 온라인 전용 상품을 업계에서 처음으로 내놓으며 온라인 중심으로 유통을 효율화하고 있다고 17일 전해졌다. 우선 매장 효율화를 위해 롯데백화점 구리·안산·중동·인천·강남점과 현대백화점 목동·신촌점에서 매장을 접었다. 그 대신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노원점을 '전략 매장'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면세점도 동화, 두산 등에서 5개 매장을 철수했다. 이와 동시에 온라인 전용 제품을 내놓으며 온라인 비중을 끌어올리고 있다. 핸드백 전체 매출에서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25%(7월 말 기준)에 달했다.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제품 중에서는 온라인에서만 유통되는 전용제품 매출 비중이 30%를 차지한다.
제이에스티나 관계자는 "타 브랜드의 온라인 매출 평균이 10%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온라인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이에스티나 핸드백은 평균 가격대가 40만~50만원대이지만 온라인에서는 2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선보인 전략이 통했다.
제이에스티나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이슈로 중국인 관광객이 대폭 줄어들면서 중국인 구매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핸드백 매출이 크게 줄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올
[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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