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연휴가 최장 10일에 달해 택배업계는 추석 선물 등 배달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13일 택배업계에 따르면 추석(10월 4일)을 앞두고 택배 회사들은 특별수송차량과 인력을 추가 투입하는 등 비상운영체제에 돌입한다.
CJ대한통운은 이달 18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를 추석 특별수송 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콜센터 상담원, 아르바이트 직원 등을 평상시보다 30%가량 늘려 운영하고 콜밴, 퀵서비스 등 협력업체를 통한 긴급 배송수단도 추가로 확보하고 있다.
한진도 이달 1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를 추석 특수기 비상운영 기간으로 정하고 택배물 분류인력과 배송차량을 추가 투입한다. 오는 25일부터는 택배 물량이 하루 최대 약 160만 상자에 이르는 등 물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 필요하면 본사 직원도 현장에 투입해 분류, 집배송 및 운송장 등록업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명절 배송에 집중하기 위해 개인 택배의 고객센터와 인터넷 예약 접수를 오는 14일 마감하고 편의점 등 취급점을 이용한 개인 택배 신청은 27일까지 가능하다.
롯데글로벌로지스도 이달 29일까지를 추석 특별수송 기간으로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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