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 AI가 전북에서 전남으로 번진데 이어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데요.
전남 영암에 이어 나주 지역에서도 의심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살처분 범위를 확대하며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강영희 기자...
(농림수산식품부에 나와있습니다.)
질문)
AI 확산 우려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AI 의심사례 신고와 검사 어떻게 이뤄지고 있습니까?
기자)
농림수산식풉무는 어제 전남 나주 지역 3개 오리 농장으로부터 AI 의심 신고가 접수돼 현재 정밀 검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AI의심으로 신고 또는 발견된 곳은 모두 25건으로 이중 10건이 AI로 판명됐고, 15건은 검사가 진행중입니다.
이 가운데 AI로 판명된 곳은 전북 김제와 정읍, 전남 영암 지역입니다.
전남 영암에 이어 나주에서도 의심 사례 신고가 잇따르며 AI가 호남 지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면서 방역 당국은 방역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현재 살처분 대상을 발생 농장으로부터 반경 3km 안의 모든 닭과 오리, 10km 내의 오리로 확대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김제와 정읍, 영암 발생 농가 주변 3km이내에서 닭과 오리 192만3천마리와 10km 이내에 있는 오리 44만 5천만마리가 살처분 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AI가 빈발하고 있는 전남북에 대해 국가 위기 경보 단계를 현행 '주의'에서 '경계'로 한 단계 높였
한편 전북지역에서 닭과 오리 살처분 작업에 참여했다가 AI감염이 의심됐던 인부는 검사 결과 AI가 아닌 것으로 판정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정밀검사 결과가 조만간 나오겠지만 AI가 아닌 것은 확실하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