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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중공업이 지난 2015년 건조한 17만㎥급 LNG-FSRU. [사진 제공 = 삼성중공업] |
LNG-FSRU는 천연가스를 기화한 뒤 육상의 소비처에 직접 공급할 수 있는 선박 형태의 설비다. 삼성중공업은 이번에 수주한 LNG-FSUR를 건설하면서 독자 기술로 개발한 LNG 재기화시스템 S-Regas(GI)를 적용할 계획이다.
S-Regas(GI)는 LNG를 기화시킬 때 글리콜 혼합액을 사용한다. 기존 재기화 방식은 해수로 온도를 높이기 때문에 장비의 부식 우려가 있었다. 또 LNG를 기화시키는 데 드는 에너지를 기존 방식보다 5% 가량 줄일 수 있다고 삼성중공업 측은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국내외 19개 선주사들을 초청해 S-Regas(GI) 실증설비 시연회를 개최한 바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새 재기화시스템의 우수한 성능과 안전성을 발주처로부터 인정받은 결과 시연회를 개최한 지 한달 만에 실제 LNG-FSRU에 적용하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비용절감과 품질, 납기관리능력 향상 등 재기화시스템 국산화 독자 개발에 따른 효과가 수주 경쟁력으로 이어진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LNG-FSRU 운영비용 절감, 가동율 보장 등 고객 니즈(Needs)를 반영한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중동, 동남아시아, 중남미 지역 신흥국을 중심으로 육상에 LNG 수입 터미널을 건설하기보다 LNG-FSRU를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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