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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보고한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좌로부터)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자 김승호회장 부부, 국회의장상 수상자 정한영회장 부부, 세번째가 한상어워드 헌정자 대상 수상자 홍명기 이사장, 해양수산부 장관상 수상자 이재구대표. (뒷줄 좌로부터 네번째부터) 신우철 완도군수, 김성훈 장보고글로벌... |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날 시상식에는 김성훈 재단 이사장(전 농림부장관)과 신우철 완도군수, 박지원 국회의원, 김성곤 전 국회의원, 박진규 산업부 무역정책국장, 조승환 해수부 해양정책실장, 선석기 코트라 고객서비스 본부장, 이금룡 코글로컬닷컴 대표이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2007년 미스코리아 선 출신 조은주 아나운서가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김성훈 장보고 글로벌재단 이사장의 축사와 신우철 완도 군수의 환영사, 국민의당 박지원 의원의 축사, 홍명기 이사장과 정한영, 김승호, 이재구 사장에 대한 시상과 소감발표, 가수 정정아 축하공연 순으로 열렸다.
김성훈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장보고한상 어워드는 대한민국의 문화영토를 세계 곳곳에 확장한 공로가 큰 재외동포경제인을 대상으로 하는 역사적인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의당 박지원 의원은 "2017 장보고한상 어워드 수상자들의 영광과 명예가 길이 빛나기를 바란다"면서" 오늘 호명되는 이름들은 '21세게 장보고'가 도;어 대한민국의 미래에 정신과 업적이 영원히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명기 이사장은 이날 '2017장보고한상 명예의 전당' 헌정패를 받았다. 51세 때 듀라코트사를 설립한 홍 이사장은 세계 특수도료시장을 석권했을 뿐 아니라, 1992년 LA흑인폭동이 일어나자 M&L Hong재단을 설립해 미주한인의 자존감을 살리는 측면에서 300만 달러의 기부를 했다. 특히 미국에 거주하는 차세대 한인의 자존감을 살려주기 위해 도산 안창호 동상을 리버사이드시에 세우고, 1909년 미국독립운동의 총본산이었던 대한인국민회관을 복원, 2003년에 개관했다. 이 밖에 자랑스러운 차세대 한국인을 발굴, 정치적 후원을 하는 등 미주사회의 사표가 됐다. 듀라코트는 200명의 직원에 연 매출 2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정세균 국회의장상을 수상한 정한영 회장은 1977년 MBC 탤런트로 입사, 수사반장에 첫 출연했으나 다음해인 1978년 미국으로 이민 갔다. 그곳에서 노점상, 철공소 직원 등의 일을 하면서 인간관계를 터득하고 2001년 중국으로 재이주한 뒤 첨단 클린룸 사업을 시작, 2008년에는 베트남 인텔 클린룸 공사를 수주했다. 이후 말레이시아, 필리핀, 몽골, 헝가리 등 세계 7개국에 법인을 세워 현재도 클린룸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직원은 203명이며 625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백운규 산업부장관상을 받은 김승호 회장은 1987년 미국으로 건너간 후 2005년 휴스턴에서 오픈한 김밥집이 인기를 끌며서 프랜차이즈 사업에 뛰어들었다. 현재는1400여개의 체인점을 개설하는 등 하루 10만개의 도시락을 판매하는 세계 최대 도시락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편의점과 식당의 중간모델인 그랩&고 프랜차이즈도 운영하고 있다. 김 회장이 경영하는 짐 킴 홀딩스는 미국과 한국 등에 10여 개 계열사를 두고 있으며 근로자 4500명에 매출액 3억5000만 달러를 기록 중이다.
김영춘 해수부장관상을 수상한 이재구 동사장은 동대문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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