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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제공 = 유진투자증권] |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473일동안 한 대응을 바라보는 시각은 두 가지"라고 말했다. 자기자본 3조8000억원, 부채비율 248%를 확보해 다시 태어났다는 긍정적인 면과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인정된 2조3000억원이 자금이 오는 12월과 내년 6월 각각 주식 전환을 통해 추가 희석이 가능하다는 부정적인 면이 그것이다.
유진투자증권은 대우조선 주가의 방향을 정할 요인으로 신규 수주를 주목해야 한다며 단기적으로는 5억~6억달러 규모인 요한 카스트버그 프로젝트의 수주 여부가 주가 흐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대우조선은 향후 수주잔고 감소 추세에 따른 실적 감소는 불가피하겠지만 선반영한 비용에 따라 이익기조는 유지될 것"이라며 "수주잔고 역시 향후 수주 상황에 따라 감소폭은 둔화될 가능성
이어 "목표주가는 전환사채 전환 물량을 반영해 산출한 내년 주당순자산가치(BPS) 3만8909원에 주가순자산비율(PBR) 0.68배를 적용해 산출했다"며 "해양 프로젝트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는 것이 커버리지 재개의 주된 사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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