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스마트그리드 사업 수주에 청신호가 켜졌다. KOTRA는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지난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우크라이나 정부와 전력분야 기술협력 업무협약(MOU) 체결 등 우크라이나 스마트그리드 사업 수주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KOTRA와 한전이 우크라이나 에너지부와 체결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크라이나 엔지니어 교육, 스마트그리드 워킹그룹 구성 등 우크라이나 스마트그리드 및 향후 전력산업 개발에 대해 양측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우크라이나측에서는 워킹그룹이 자국의 전력기술개발을 앞당기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내년에는 전체 전력사업으로 대상을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열린 '한-우크라이나 스마트그리드 기술협력포럼'에는 김두영 KOTRA 전략사업본부장, 김정인 한전 구미아프리카사업처장, 이양구 주우크라이나대사, 할리나 카르프 에너지석탄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카르프 차관은 환영사를 통해 "스마트그리드를 포함한 자국의 전력산업 현대화를 위해서는 KOTRA와 한전의 협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스마트그리드 시범프로젝트 이행 전력회사인 흐멜니쯔꼬블에네르고 핵심관계자는 "어차피 도입해야 하는 기술이라면 기술
김두영 KOTRA 전략사업본부장은 "앞으로 국내 전력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CIS 지역을 포함한 신흥국 시장은 물론 전 세계 시장을 타겟으로 한국형 스마트그리드 기술수출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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